s영역과 전달함수
한 줄 요약 — 를 로 바꾸면 정상상태만 보던 눈이 과도까지 보게 됩니다. 극점 하나가 곧 시정수 하나입니다.
지금까지 임피던스임피던스 impedance교류에서의 저항으로, 크기뿐 아니라 전압과 전류의 시간 차이(위상)까지 담은 복소수입니다.자세히 보기 →를 로 썼습니다. 그것으로 보드선도보드선도 Bode plot주파수에 따른 이득과 위상을 로그 축에 그린 그림으로, 직선 몇 개로 회로의 거동을 읽습니다.자세히 보기 →를 그리고 차단 주파수차단 주파수 cutoff frequency필터의 출력이 입력보다 −3 dB(약 0.707배)로 떨어지는 주파수입니다.자세히 보기 →를 구했습니다. 그런데 4-02에 이런 단서가 붙어 있었습니다.
페이저는 정상상태(steady state)에만 유효 — 과도 상태에서는 라플라스 변환 필요
이 문서가 그 각주를 갚습니다. 그리고 그러고 나면 “극점”이라는 말을 쓰는 다른 모든 문서가 비로소 말이 됩니다.
를 로
페이저는 “영원히 계속되는 정현파”를 가정합니다. 스위치를 켠 직후처럼 시작이 있는 신호는 그 가정 밖입니다.
일반화는 놀랄 만큼 간단합니다. 정현파 대신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도는 신호를 씁니다.
omega각주파수angular frequencyrad/ssigma전도도conductivityS/me잡음 전압 밀도noise voltage densityV/√Hzj허수 단위imaginary unitt시간times| 부분 | 뜻 |
|---|---|
| 도는 속도 — 지금까지 보던 것 | |
| 커지거나(+) 작아지는(−) 속도 — 새로 생긴 것 |
임피던스 공식은 글자만 바뀝니다.
C정전용량capacitanceFL인덕턴스inductanceHR저항resistanceΩZ_C컬렉터 임피던스collector impedanceΩZ_L부하 임피던스load impedanceΩZ_R임피던스 (R)impedance (R)Ω로 두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. 잃는 것 없이 축 하나를 얻은 것입니다.
💡 왜 인가 — 미분해도 자기 자신의 상수배()인 함수가 이것뿐이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미분방정식이 곱셈과 나눗셈으로 바뀝니다. 커패시터의 가 가 되는 것이 전부입니다.
전달함수
입력과 출력의 비를 의 함수로 쓴 것이 전달함수입니다.
V_in입력 전압input voltageVV_out출력 전압output voltageVRC 저역통과로 해 보면 — 이것은 분압분압 voltage divider직렬로 이은 두 저항은 입력 전압을 저항비대로 나눠 갖습니다.자세히 보기 →입니다.
C정전용량capacitanceFR저항resistanceΩtau시정수time constantsC정전용량capacitanceFd거리 또는 두께distance or thicknessme잡음 전압 밀도noise voltage densityV/√Hzg컨덕턴스 (소신호)small-signal conductanceSi전류 (순시값)instantaneous currentAn비트 수 또는 개수number of bits or countR저항resistanceΩV_in입력 전압input voltageVV_out출력 전압output voltageV극점과 영점
위 RC의 극점은 입니다. 실수축 위, 원점 왼쪽.
이 한 점이 회로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.
| 극점 에서 읽는 것 | 값 |
|---|---|
| 시간 응답 | — 시정수 로 사라짐 |
| 차단 주파수 | , 즉 |
| 그 위 기울기 | dB/decade |
| 그 위 위상 | (극점에서 ) |
4-04가 표로 주던 “극점 = −20 dB/dec, −90°“가 여기서 나옵니다. 이므로 에서 — 주파수 10배에 크기 1/10, 정확히 −20 dB/decade 입니다.
극점의 위치가 곧 거동
| 극점 위치 | 회로에서 | |
|---|---|---|
| 실수 음수 | 지수 감쇠 — RC | |
| 복소 켤레 | 감쇠 진동 = 링잉 | |
| 순허수 | 영원히 울림 — 손실 없는 LC | |
| 실수 양수 | 발산 = 발진 |
“극점이 왼쪽에 있으면 안정하다” 는 이 표 한 줄입니다. 안정성 판정이 결국 극점의 부호를 보는 일이라는 것도 여기서 드러납니다.
영점은 무엇을 하나
영점은 극점의 반대입니다 — 기울기를 dB/dec 올리고 위상을 되돌립니다.
위상을 되돌린다는 것이 설계에서 중요합니다. 극점이 깎아 먹은 위상 여유위상 여유 phase margin루프 이득이 1이 되는 주파수에서 발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각도로 나타낸 값입니다.자세히 보기 →를 영점으로 되사는 것이 보상(compensation) 의 정체입니다.
| 실전에서 영점이 생기는 곳 | 어떻게 |
|---|---|
| 커패시터의 ESR | 의 분자가 0이 되는 곳 |
| 피드백 저항에 병렬 | TIA 보상 (7-01) |
| 출력 직렬 | 용량성 부하 대책 (7-07) |
| 이미터/소스 디제너레이션 | 바이패스 커패시터와 함께 |
⚠️ 오른쪽 절반의 영점(RHP zero)우반면 영점 right-half-plane zero이득은 올리면서 위상은 내리는 최악의 조합으로, 보상으로 없앨 수 없고 대역폭을 낮추는 수밖에 없습니다.자세히 보기 → 은 위상을 되돌리는 게 아니라 더 깎습니다 (크기는 올리면서 위상은 −90°). 부스트 컨버터가 안정화하기 어려운 이유이고, 영점이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는 예입니다.
여러 극점이 겹치면
극점 두 개가 있으면 위상이 최대 −180° 까지 갑니다. 부귀환에서 −180° 는 빼는 것이 더하는 것으로 뒤집히는 지점입니다. 4-04가 “극이 2개 이상 겹치면 발진합니다”라고 한 것이 이 뜻입니다.
| 극점 개수 | 최대 위상 지연 | 부귀환에서 |
|---|---|---|
| 1 | −90° | 절대 발진 안 함 |
| 2 | −180° | 경계 — 위치에 따라 갈림 |
| 3 이상 | −270° | 보상 없이는 위험 |
극점이 둘이면 2차 시스템이고, 그때 오버슈트·정착이 어떻게 되는지가 바로 다음 문서입니다 → 4-07
계산 예제
예제 1 — 두 RC를 직렬로 잇기
ms, s 인 두 저역통과를 버퍼로 분리해 이었습니다.
극점 두 개: , (rad/s) → Hz, kHz.
- 159 Hz 까지 평탄
- 159 Hz ~ 15.9 kHz: −20 dB/dec
- 15.9 kHz 위: −40 dB/dec
버퍼로 분리하지 않으면 두 단이 서로를 로딩로딩 loading뒷단이 앞단에서 전류를 끌어가면서 신호가 줄어드는 현상으로, 고임피던스 신호원에서 특히 심합니다.자세히 보기 →해서 극점이 저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— 이것이 필터를 캐스케이드할 때 버퍼를 끼우는 이유입니다.
예제 2 — 극점을 시정수로 되읽기
어떤 증폭기의 전달함수가
DC 이득은 을 넣어 .
극점은 Hz, kHz.
계단을 넣으면 두 개의 지수가 겹칩니다 — 빠른 것(s)이 먼저 움직이고, 느린 것( ms)이 꼬리를 만듭니다. 스코프에서 “거의 다 올라갔는데 마지막이 안 붙는” 파형이 이것입니다.
정밀 측정에서 긴 꼬리가 문제가 되는 이유입니다. 16비트 정착을 요구하면 느린 극점 이 초를 요구합니다.
시뮬레이션으로 확인
# examples/04-ac-frequency/two-pole-cascade.yaml
meta:
name: 극점 두 개의 보드선도
lesson: docs/04-ac-frequency/06-s-domain.md
note: 159 Hz와 15.9 kHz에 극점. 기울기가 -20에서 -40 dB/dec로 꺾이는지 본다
components:
- {ref: V1, type: vac, value: 1}
- {ref: R1, type: r, value: 10k}
- {ref: C1, type: c, value: 100n}
- {ref: R2, type: r, value: 1k, sweep: {min: 100, max: 100k}}
- {ref: C2, type: c, value: 10n}
nets:
IN: [V1.p, R1.1]
MID: [R1.2, C1.1, R2.1]
OUT: [R2.2, C2.1]
GND: [V1.n, C1.2, C2.2]
analyses:
- {type: ac, sweep: dec, fstart: 1, fstop: 1MEG, points: 20}⚠️ 이 예제는 일부러 버퍼 없이 이었습니다. 계산한 159 Hz / 15.9 kHz 가 실제로는 어긋납니다 — 뒷단이 앞단을 로딩하기 때문입니다. 예제 1의 경고를 눈으로 확인하는 회로입니다.
⚖️ 부품 트레이드오프
| 선택 | 얻는 것 | 잃는 것 |
|---|---|---|
| 극점을 낮게 (큰 RC) | 노이즈 대역 좁힘 | 느려짐, 긴 꼬리 |
| 극점을 높게 | 빠른 정착 | 노이즈·에일리어싱 증가 |
| 극점을 두 개로 나눔 | 차단이 가팔라짐 | 위상 지연 −180°, 발진 위험 |
| 영점으로 보상 | 위상 회복, 안정 | 고주파 잡음 통과, 부품 추가 |
| 단을 버퍼로 분리 | 극점이 계산대로 | 부품·전류·잡음 추가 |
🔌 실제 쓰임새
| 어디에 | 무엇을 s로 보나 |
|---|---|
| OP앰프 데이터시트 | 개루프 이득 곡선 = 극점 하나(보상)와 그 위의 것들 |
| LDO 안정도 | 출력 커패시터 극점 + ESR 영점 (8-02) |
| TIA 보상 | 입력 용량이 만드는 극점을 영점으로 상쇄 (13-04) |
| 안티에일리어싱 | 필요한 차수 = 필요한 극점 개수 (10-04) |
SPICE .ac | 결국 를 훑는 것 (17-03) |
⚠️ 이상과 실제의 차이
| 이상 | 실제 |
|---|---|
| 극점이 두세 개 | 실제 회로에는 기생 성분이 만드는 극점이 수십 개 있습니다 |
| 극점 위치가 고정 | 온도·부하·전원에 따라 움직입니다 |
| 선형 시스템 | 슬루율·포화에 걸리면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|
| 전달함수만 알면 됨 | 초기 조건(커패시터에 남은 전하)은 에 안 들어 있습니다 |
| 영점은 위상을 되돌림 | RHP 영점은 반대로 깎습니다 |
⚠️ 데이터시트의 보드선도는 정해진 부하·전원·온도에서의 것입니다. 케이블을 물리는 순간 극점이 하나 더 생기고 그 그림은 더 이상 맞지 않습니다.
연습문제
문제 1. 의 차단 주파수와 시정수는?
풀이
극점 rad/s.
tau시정수time constantsf_c차단 주파수cutoff frequencyHz문제 2. 는 어떤 필터입니까?
exercises/04-06-highpass-s.yaml풀이
원점에 영점, 에 극점.
- (DC): — DC를 막습니다
- : — 고주파는 통과
고역통과 필터입니다. AC 커플링이 이 꼴이고, 전극의 DC 오프셋을 막는 데 씁니다 (13-05).
문제 3. 어떤 증폭기의 개루프 이득이 DC에서 이고 극점이 10 Hz에 하나 있습니다. GBW는 얼마이고, 이득 100으로 쓰면 대역폭은?
exercises/04-06-gbw-tradeoff.yaml풀이
이득이 1이 되는 주파수:
GBW이득 대역폭 곱gain-bandwidth productHzGBW이득대역폭곱 gain-bandwidth productOP앰프가 낼 수 있는 이득과 대역폭의 곱은 일정하므로, 이득을 키우면 대역이 그만큼 줄어듭니다.자세히 보기 →는 상수이므로 이득 100에서
f_-3 주파수 (-3)frequency (-3)Hz극점이 하나뿐이므로 위상 지연이 최대 −90° 이고, 그래서 이 증폭기는 어떤 이득으로 써도 발진하지 않습니다. OP앰프 안에 일부러 큰 커패시터를 넣어 극점을 낮게 만드는(지배극 보상) 이유가 이것입니다.
문제 4. 7-07은 용량성 부하에 직렬 저항 를 넣으라고 합니다. 가 극점과 영점을 각각 어디에 만드는지 쓰고, 왜 안정성이 좋아지는지 설명하세요.
exercises/04-06-riso-zero.yaml풀이
OP앰프 출력 저항 , 직렬 , 부하 일 때 부하가 보는 임피던스는
C_L부하 정전용량load capacitanceFR_iso분리 저항isolation resistanceΩR_o출력 저항output resistanceΩZ임피던스impedanceΩ- 영점:
- 극점:
이면 영점이 항상 극점보다 높은 주파수에 있습니다.
극점이 −90° 를 깎은 뒤 영점이 +90° 를 되돌리므로, 두 주파수 사이에서만 위상이 내려갔다가 회복합니다. 루프 이득이 1이 되는 지점이 영점 위에 오도록 를 잡으면 위상 여유가 살아납니다.
대가는 가 피드백 루프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— 부하 전류가 흐르면 에서 전압이 떨어지고, 그만큼 DC 정확도를 잃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