액티브 필터
한 줄 요약 — OP앰프로 인덕터(inductor) 없이 급격한 필터를 만듭니다. 다만 OP앰프의 잡음과 대역폭(bandwidth) 한계가 그대로 들어옵니다.
왜 액티브인가
| 패시브 RC | 액티브 | |
|---|---|---|
| 인덕터 필요 | 급격한 필터에 필요 | 불필요 |
| 단 간 격리 | 서로 로딩(loading)로딩 loading뒷단이 앞단에서 전류를 끌어가면서 신호가 줄어드는 현상으로, 고임피던스 신호원에서 특히 심합니다.자세히 보기 → | 완전 격리 |
| 이득 | ≤ 1 | 제공 가능 |
| Q 조절 | 어려움 | 쉬움 |
| 전력 | 불필요 | 필요 |
| 잡음 | 저항 열잡음(thermal noise)열잡음 thermal noise모든 저항이 온도 때문에 내는 피할 수 없는 잡음으로, 측정의 바닥을 정합니다.자세히 보기 →만 | + OP앰프 잡음 |
| 대신호 | 제한 없음 | 포화(saturation) |
| 고주파 | 제한 없음 | GBW 제한 |
살렌-키 (Sallen-Key) 2차 저역통과
가장 흔한 구조입니다.
살렌-키 구조 읽는 법: R1·R2·C2 가 2차 저역통과를 만들고, OP앰프는 버퍼(이득 1) 로 동작합니다. 핵심은 C1 이 접지가 아니라 출력으로 되먹여진 것입니다 — 차단주파수 근처에서 출력이 C1 을 밀어 올려 응답을 살려 주기 때문에, 수동 2차 필터처럼 늘어지지 않고 원하는 모양이 나옵니다.
C_11번 정전용량capacitance 1FC_22번 정전용량capacitance 2Ff_0공진 주파수resonant frequencyHzQ전하 / 품질 계수charge / quality factorR_11번 저항resistance 1ΩR_22번 저항resistance 2Ω간편 설계 (동일 저항)
로 두면:
C_11번 정전용량capacitance 1FC_22번 정전용량capacitance 2Ff_0공진 주파수resonant frequencyHzQ전하 / 품질 계수charge / quality factorR저항resistanceΩ버터워스(Q = 0.707):
설계 절차:
- 를 적당한 값으로 선택 (1~10 nF)
예제
kHz 버터워스 LPF:
- nF, nF (≈2배)
- nF
- → 10 kΩ
다중 피드백 (MFB) 2차
반전(inverting) 구성이라 이득도 제공하고, 고주파 특성이 살렌-키보다 좋습니다.
| 살렌-키 | MFB | |
|---|---|---|
| 위상(phase) | 동상 | 반전 |
| 이득 | 1 (또는 양) | 임의 (음) |
| 고주파 누설 | 있음 (커패시터(capacitor)를 통해 입력이 출력으로 직접) | 적음 |
| 부품 감도 | 낮음 | 약간 높음 |
| 입력 임피던스(impedance)입력 임피던스 input impedance회로가 신호원에서 전류를 얼마나 적게 빼앗는지를 나타내는 값으로, 신호원 임피던스의 100배는 돼야 안전합니다.자세히 보기 → | 높음 | 으로 제한 |
⚠️ 살렌-키의 고주파 누설: OP앰프의 이득이 떨어지는 고주파에서 을 통해 입력이 출력으로 직접 새어나갑니다. 그래서 감쇠가 어느 지점에서 멈추고 다시 올라갑니다. 안티에일리어싱 필터(anti-aliasing filter)에일리어싱 aliasing샘플링 주파수의 절반보다 높은 성분이 낮은 주파수인 척 되접혀 들어오는 현상으로, 한 번 섞이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.자세히 보기 →로 쓸 때 주의해야 합니다 — 샘플링 주파수 근처에서 감쇠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.
대책: 앞에 간단한 패시브 RC를 하나 두거나, MFB를 씁니다.
차수를 높이려면 — 단을 연결
4차 = 2차 두 단, 6차 = 2차 세 단.
⚠️ 각 단의 와 가 다릅니다. 버터워스 4차는:
| 단 | ||
|---|---|---|
| 1 | 0.541 | |
| 2 | 1.307 |
필터 설계표나 툴(TI FilterPro, Analog Filter Wizard)을 쓰세요.
💡 Q가 높은 단을 뒤에 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Q가 높은 단은 통과대역 근처에서 이득이 커지므로, 앞에 두면 큰 신호에서 포화할 수 있습니다.
계산 예제 — 안티에일리어싱 필터 설계
요구: 신호 대역 5 kHz, 샘플링 50 kSPS, 12비트(74 dB 감쇠 @ 45 kHz)
차수 결정 (4-03):
n비트 수 또는 개수number of bits or count응답 선택: 신경 스파이크(spike) 파형을 보존해야 하므로 베셀 (4-03)
⚠️ 베셀은 차단(cutoff)이 완만하므로 4차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. 확인: 베셀 4차의 45 kHz 감쇠는 버터워스보다 약 10 dB 낮습니다 → 약 66 dB. 부족
해결책 (선택):
- 5차 베셀로 올림
- 오버샘플링(oversampling)오버샘플링 oversampling필요한 것보다 빠르게 샘플링해 평균 내면 분해능이 올라가고 안티에일리어싱 필터가 쉬워집니다.자세히 보기 → — 샘플링을 200 kSPS로 올리면 , dB/차수 → 3차면 충분. 그 뒤 디지털 필터로 다운샘플링 ← 권장
- 버터워스로 바꾸고 파형 왜곡을 감수
오버샘플링이 거의 항상 더 나은 선택입니다. 아날로그 필터를 단순화하고(부품·잡음·왜곡 감소), 디지털에서 선형 위상 필터로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
시뮬레이션으로 확인
# examples/07-opamp/sallen-key-lpf.yaml
meta:
name: 살렌-키 2차 저역통과 (버터워스 5kHz)
lesson: docs/07-opamp/05-active-filters.md
components:
- {ref: VP, type: vdc, value: 5}
- {ref: VN, type: vdc, value: -5}
- {ref: VIN, type: vac, value: 1}
- {ref: R1, type: r, value: 10k}
- {ref: R2, type: r, value: 10k}
- {ref: C1, type: c, value: 4.7n}
- {ref: C2, type: c, value: 2.2n, sweep: {min: 470p, max: 22n}}
- {ref: U1, type: opamp, model: TL071}
nets:
VCC: [VP.p, U1.'v+']
VEE: [VN.p, U1.'v-']
IN: [VIN.p, R1.1]
MID: [R1.2, R2.1, C1.1]
INP: [R2.2, C2.1, U1.'in+']
OUT: [U1.out, U1.'in-', C1.2]
GND: [VP.n, VN.n, VIN.n, C2.2]
analyses:
- {type: ac, sweep: dec, points: 50, fstart: 100, fstop: 10MEG}
expect:
- {measure: gain_db, node: OUT, at: 5k, analysis: ac, value: -3, tol: 1.5}
- {measure: gain_db, node: OUT, at: 50k, analysis: ac, value: -40, tol: 5}50 kHz에서 −40 dB(2차 → −40 dB/dec)가 나오는지, 그리고 더 높은 주파수에서 감쇠가 멈추는지(살렌-키 누설) 확인해보세요.
⚖️ 부품 트레이드오프
| 선택 | ✅ 좋아지는 것 | ⚠️ 나빠지는 것 |
|---|---|---|
| 액티브 필터 | 급격한 차단, 이득, 단 격리, 인덕터 불필요 | OP앰프 잡음·왜곡·전력 추가, 대신호에서 포화, GBW 제한 |
| 패시브 RC | 잡음 추가 없음, 포화 없음, 전력 불필요 | 완만한 차단, 로딩 문제 |
| 차수를 높임 | 급격한 차단 | 부품↑, 위상 왜곡·군지연(group delay)↑, 부품 오차 감도↑, 잡음 대역폭은 오히려 감소 |
| 큰 저항 / 작은 커패시터 | 커패시터가 싸고 작음 | 열잡음↑, 바이어스 전류 오차↑, 기생 용량(parasitic capacitance) 영향↑ |
| 작은 저항 / 큰 커패시터 | 저잡음 | 커패시터가 크고 비쌈, OP앰프 구동 부담 |
| C0G 커패시터 | 안정, 저손실, DC 바이어스 없음 | 큰 값이 비쌈 |
| X7R 커패시터 | 싸고 작음 | DC 바이어스·온도로 값이 변해 가 이동, 마이크로포닉스(microphonics) |
⚠️ 필터의 커패시터는 반드시 C0G/NP0 또는 필름을 쓰세요. X7R을 쓰면 온도와 DC 바이어스에 따라 차단주파수(cutoff frequency)차단 주파수 cutoff frequency필터의 출력이 입력보다 −3 dB(약 0.707배)로 떨어지는 주파수입니다.자세히 보기 →가 ±20% 이상 움직입니다 (3-04).
저항값 선택의 정량적 기준
필터 저항의 열잡음이 시스템 잡음 예산 안에 들어야 합니다.
e_n입력 환산 전압 잡음 밀도input-referred voltage noise densityV/√Hzk_B볼츠만 상수Boltzmann constantJ/KR저항resistanceΩT온도 또는 주기temperature or period| 잡음 밀도(noise density) | |
|---|---|
| 1 kΩ | 4.1 nV/√Hz |
| 10 kΩ | 12.9 nV/√Hz |
| 100 kΩ | 40.7 nV/√Hz |
신호 체인 후단(이미 증폭된 곳)이라면 100 kΩ도 괜찮지만, 첫 단 근처라면 1~10 kΩ으로 낮춰야 합니다.
🔌 실제 쓰임새
| 용도 | 필터 |
|---|---|
| 안티에일리어싱 | LPF, 3~5차, 베셀 또는 버터워스 |
| 대역 제한 (MUA 추출) | BPF 300 Hz~5 kHz |
| DC 옵셋 제거 | HPF, 0.1~1 Hz (13-05) |
| 60 Hz 제거 | 노치 (최후 수단) |
| 복조 후 평활(smoothing) | LPF |
| PWM → 아날로그 | LPF |
⚠️ 이상과 실제의 차이
| 이상 | 실제 |
|---|---|
| 설계대로 | 부품 오차로 ±10~20% 변동 |
| 무한 감쇠 | 살렌-키는 고주파에서 누설, OP앰프 GBW 한계 |
| 잡음 없음 | OP앰프 + 저항 잡음 |
| 선형 | 대신호에서 슬루레이트(slew rate) 제한·포화 |
| 위상 왜곡 무시 | 군지연이 파형을 변형 |
연습문제
문제 1. 살렌-키 버터워스 LPF, kHz. nF일 때 과 은?
풀이
nF (E12: 22 nF)
nF
R저항resistanceΩ문제 2. 위 필터의 저항 열잡음이 대역폭 1 kHz에서 얼마입니까?
exercises/07-05-filter-noise.yaml풀이
kΩ 두 개가 직렬 경로에 있으므로 대략 22 kΩ으로 봅니다.
e_n입력 환산 전압 잡음 밀도input-referred voltage noise densityV/√Hz잡음 대역폭 (2차 버터워스, ):
mu이동도mobilitym²/V·sv_n잡음 전압 (실효값)noise voltage (rms)V약 0.63 µV. 이미 1000배 증폭된 신호 경로라면 무시할 수 있지만, 첫 단이라면 문제입니다.
문제 3. 안티에일리어싱 필터를 설계합니다. 신호 5 kHz, 12비트 ADC, 다음 두 선택 중 무엇이 낫습니까? (a) 50 kSPS + 5차 아날로그 필터 (b) 500 kSPS + 2차 아날로그 필터 + 디지털 데시메이션(decimation)
exercises/07-05-antialiasing-choice.yaml풀이
(b)가 거의 항상 낫습니다.
(a) 50 kSPS + 5차:
- OP앰프 3개(2차+2차+1차), 저항 6개, 커패시터 6개
- 각 소자의 잡음·왜곡·옵셋이 누적
- 부품 오차로 특성이 흔들림
- 군지연이 심해 파형 왜곡 (베셀이 아니면)
- 살렌-키 누설로 고주파 감쇠 부족 위험
(b) 500 kSPS + 2차 + 디지털:
- OP앰프 1개, 부품 최소 → 잡음·왜곡 최소
- 필요 감쇠: , dB/차수 → 2차로 80 dB ✅
- 디지털 데시메이션 필터는 선형 위상 FIR 가능 → 파형 완벽 보존
- 오버샘플링으로 양자화 잡음(quantization noise)양자화 잡음 quantization noise연속인 값을 계단으로 끊으면서 생기는 오차로, ADC 가 낼 수 있는 SNR 의 상한을 정합니다.자세히 보기 →이 만큼 감소 → 실효 분해능(resolution)분해능 resolutionADC 가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전압 차이로, 비트 수와 기준전압으로 정해집니다.자세히 보기 → 향상
- OSR = 500k/10k = 50 → = 7배 = 약 2.8비트 개선
- 디지털 필터 특성을 나중에 바꿀 수 있음 (유연)
(b)의 대가:
- ADC가 10배 빨라야 함 (전력·비용)
- 데이터 대역폭 10배 (저장·전송)
- 디지털 처리 자원
결론: 채널 수가 적으면 (b)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. 수천 채널이라면 데이터 대역폭이 문제가 되어 (a)나 중간 지점(4배 오버샘플링 + 3차)을 택하게 됩니다.
이 판단이 16-01의 시스템 설계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. 채널 수 × 샘플링률 × 비트수 = 데이터 대역폭이고, 이것이 무선 전송이나 저장의 한계에 부딪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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